[Styphnolobium japonicum] 목탑처럼 우람한 Japanese Pagoda Tree

Japanese Pagoda Tree는 아시아를 원산지로 하는 나무다. 특히 중국과 한국을 원산지로 하며, 일본에는 자생하지 않던 나무였지만 어찌되었는지 Japanese라는 말이 붙어있다. (도대체 얼마나 많은 나무에 Japanese가 붙어 있는지...)

Pagoda는 보통 목탑 형식의 사찰건물을 지칭한다. Japanese Pagoda Tree 역시 이런 Pagoda처럼 매우 우람한 모습을 갖고 있다. 75ft까지 자라며 그만큼 옆으로도 뻗어간다. 아주 강한 중앙 트렁크가 있으며, 자라는 것도 빠르게 자라는 편이다. 

↑ 출처: http://www.whatgrowsthere.com/

중앙 트렁크에서 위로 많이 올라간 뒤에 가지가 뻗어나간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아주 풍성한 느낌을 주는 나무다. 

잎은 짙은 녹색에 Compound 형태 잎을 갖고 있으며 가을이 되면 노랗게 물든다. 

↑ 출처: bwwells association↑ 출처: flickr_Powell Gardens

꽃은 7월 중순 경에 하얀색의 꽃을 피우는데 약 2주 정도 간다. 꽃은 나비처럼 생겼는데, 향기도 좋아 차로 만들어 쓰기도 한다. 나무가 워낙 우람하기에 꽃이 피더라도 아주 눈에 잘 들어오지는 않는다. 

↑ 출처: bwwells association↑ 출처: https://www.treeseedonline.com/

열매도 좀 특이하게 생겼는데, 밑으로 줄줄이 주렁주렁 열린다. 

↑ 출처: http://www.whatgrowsthere.com/

Japanese Pagoda Tree 역시 매우 잘 적응하는 편이고, 뻑뻑한 땅에서도 잘 자라고 pH나 가뭄에도 잘 견디는 편이다. 

아직까지는 특별히 심각한 병충해도 없는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