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lia cordata] 향기로운 꽃을 가지고 Hedge용으로 쓰이는 Littleleaf Linden
- Deciduous Trees
- 2020. 2. 25. 11:03
Littleleaf Linden은 유럽을 원산지로 하는 나무다. 우리말로는 보리수나무로 번역이 되는데, 실제 우리나라 절에서 볼 수 있는 보리수나무는 이 나무와는 좀 다른 피나무계열이다. 또한 부처님이 깨달음을 얻을 때 있었던 보리수나무는 이 나무가 아니라 인도보리수로서 Littleleaf Linden과는 좀 다르다고 할 수 있다.
70ft까지 자라는 나무로 가지가 매우 빽빽하게 자라는 나무다. 보통 피라미드 형태로 많이 자라는 편이고, 성장 속도는 보통인 편이다. 북미 지역의 경우, 원래 Ash나무가 많았는데, 이 나무가 Emerald Ash Borer에 의해 사라지면서 그 대신에 많이 심어졌다.
↑ 출처: 미확인
↑ 출처: https://www.pressdemocrat.com/
Tilia cordata라는 학술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나무는 나뭇잎이 cordate (하트모양) 형태를 띄고 있다. 짙은 초록색의 잎은 가을이되면 옅은 노란색으로 물이 든다. 또한 Linden나무 계열 중에서 가장 작은 잎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Littleleaf Linden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
↑ https://tctrca.ca/
↑ https://arbordayblog.org/
노란색의 아주 향기로운 꽃을 6월말, 7월초경에 피우는데, 이 향기 때문에 차로 만들어 많이 마시며 약으로도 쓰인다.
↑ 출처: Bernard Jaubert/Getty Images
수술이 굉장히 많은 꽃을 피우고 난 뒹 잎이 떨어지고 나면 열매가 드러난다.
Twig은 Brown-Red색으로 Bud가 비대칭형태로 자리잡고 있다. 색깔은 Reddish Brown 색인데 비슷한 나의 Tilia americana (Basswood)에 비해 좀더 진하고 윤기가 있는 편이다.
↑ 출처: https://landscapeplants.oregonstate.edu/
↑ 출처: https://landscapeplants.oregonstate.edu/
이 나무는 씨에서 싹을 틔우기가 정말 어려운 나무 중에 하나다. 추위와 더위를 번갈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싹을 틔우는데 3년이 걸리기도 한다.
적응은 매우 잘 하는 편이고, 뻑뻑한 땅에서도 잘 견딘다. pH나 가뭄 등에도 잘 견디는 매우 Tough한 나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향기가 뛰어난 만큼 잎을 갉아먹는 벌레들에게도 인기가 많아 골치다. Linden Gall Mite라는 병도 조심해야 한다.
↑ 출처: https://extension.entm.purdue.edu/
↑ 출처: https://extension.entm.purdue.edu/
이 나무는 심하게 가지치기를 해도 되는 나무이기에 Aerial Hedge용으로도 좋다. 가끔 깍둑이처럼 각을 지어서 잘라놓은 Linden나무들을 보게 되는데 아주 멋진 나무임에 틀림없다.
↑ 출처: https://rockbridgetrees.com/
■ Tilia tomentosa (Silver Linden) :
모든 나무 특성이 Litteleaf Linden과 거의 동일하고 대신 잎이 좀더 크고 잎의 뒷면이 은색에 가깝다. Silver Linden은 특히 공기오염에 잘 버티기 때문에 도심 가로수로 많이 이용된다.
↑ 출처: https://landscapeplants.oregonstate.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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