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yrus calleryana'Chanticleer'] 짧고 굵게 화려함을 뽐내는 Chanticleer Pear

Chanticleer Pear는 중국을 비롯한 동아시아가 원산지인 꽃나무다. Pyrus calleryana 품종을 한국에서는 콩배나무라 부르는데 한국도 원산지에 속하지만 왠지 찾아보기가 쉽지는 않은 듯하다. 


특히 Chanticleer 품종은 좀더 풍성한 꽃에 나무 모습 역시 타원형으로 아주 멋드러진 개량종이다. 

↑이미지출처: http://mahoneysgarden.com/


보통 50ft 정도까지 보통의 속도로 자라는데, 어렸을 때는 피라미드 모양으로 크지만 점점 클수록 타원 Oval에 가까운 형태를 띈다. 


벚나무와 달리 줄기는 짙은 회색에 세로 주름이 져 있다. 또한 겨울에 추위를 지나고 나면 나무껍질이 쫙 갈라지는 경우도 종종 있다. 


Twig은 진한 갈색의 울퉁불퉁한 모습이며, 털이 있는 버드를 갖고 있다. 

↑출처: https://huskerhort.com/↑출처: Oregon State Univ


나뭇잎은 아주 매끈하게 빛나는 진한 초록색을 띄고 넓은 Ovate 또는 Round형태를 가지고 있다. 벚나무처럼 뾰족한 이가 달린 serrate 잎이 아니라 약간 둥근 이가 달리 crenate 잎을 갖고 있다. 

↑출처: Winter Hill Tree Farm↑출처: https://www.ebben.nl/


가을이 되면 빨간색부터 보라색까지 울긋불긋한 단풍이 든다. 이렇게 색이 물들면 이뻐해주지 않을 수 없다. 

↑출처: 이미지 내 주소



꽃은 이른 봄에 아주 활짝 피는데 아주 연한 녹색의 꽃수술과 함께 하얀색 꽃잎이 약 2주간 너무 멋지게 핀다. 꽃이 예쁜 만큼 향기도 좋으면 금상첨화겠지만 향기는 그다지 좋지 않다. 

↑이미지출처: https://www.ebben.nl


열매는 작은 구슬 정도 크기로 익으면 우리가 알고 있는 배 열매 색깔과 거의 같다. 

↑이미지출처: https://www.ebben.nl/


적응력도 매우 좋고, 진흙에서도 잘 버티고, pH도 별로 상관않고, 가뭄에도 잘 견디기 때문에 인기가 많은 꽃나무다. 하지만 Callery Pear 종류가 전반적으로 오래 살지 못하고, 좋은 형태의 성인 나무는 약 10년 정도밖에 가지 않는다. 이 중에서도 Chanticleer 품종이 그나마 20년 정도로 오래 간다. 


나무가 약하기에 비바람이 심하면 가지들이 쉽게 부러지는 특성을 갖고 있다. 

↑이미지출처: https://moinvasives.org/


특별한 병충해 피해는 없으며, 다른 개량종과 달리 Oval 형태이기 때문에 가로수용이나 정원용으로도 추천받는 나무이고 또 그래서 많이 심어졌다. 


■ Pyrus calleryanan 'Bradford'

Chanticleer와 달리 Bradford는 좀더 넓게 퍼지는 나무다. 메인 트렁크는 점점 클수록 쪼개지며 여러 갈래로 나눠진다. 이렇게 나눠지며 넓게 둥근 형태를 띄게 된다. 이 나무는 가지가 워낙 약하기 때문에 정원용으로 그다지 추천하지 않는데, 10년 정도 꽃나무로 쓰다가 벽난로에 집어넣으면 딱인 나무다. 

↑이렇게 풍성한 나무가 수명이 짧다니 너무 아쉽다 (출처: https://journalsta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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