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itoba Maple or Box-elder (Acer negundo) Manitoba Maple은 세인트캐서린을 비롯해 온타리오 주보다는 Prairies (Manitoba, Saskatchewan, Alberta주)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나무다. 북미 자생종인데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메이플나무와 좀 생김새가 다르다. 입의 모습을 보면 메이플나무보다는 Ash Tree (물푸레나무)나 Elder Tree (말오줌나무)와 더 비슷하다. 그래서 캐나다에서는 Manitoba Maple이라고 많이 부르지만 미국에서는 Box-elder라고 부르고 있다. 입의 형태가 Compound형태 (줄기싹에서 입이 하나가 나오는 것이 아니라 여러개의 입이 나오는 것)를 갖고 있는 것은 비슷하지만 입 자체만 볼 때 Ash나..
Hedge Maple (Acer campestre) Hedge Maple은 이름에서 느낄 수 있듯이 작은 공간의 Hedge(울타리) 역할로 적합한 나무다. Sugar Maple이나 Norway Maple처럼 아주 크게 자라지 않고 10m 정도 크기로 둥글둥글한 모습으로 자란다. 유럽에서 넘어온 나무임에도 같은 유럽 출신의 Norway Maple처럼 병에 취약한 나무도 아니고 땅을 가리는 것도 아니고 가뭄에도 잘 견뎌 어떤 환경에서도 잘 자라는 특징을 갖고 있다. 아주 크지도 않고, 가지치기를 막해도 끄떡없기 때문에 도심의 작은 공간에 나무를 심는다면 딱 적합한 나무라고 할 수 있다. Hedge Maple의 입은 다른 메이플 나무들과 달리 둥근 손가락 모습이다. 또 크기도 Sugar Maple의 잎보다 작..
Silver Maple (Acer saccharinum)학명이 Sugar Maple(Acer saccharum)과 거의 비슷한 이름의 나무다. 보통 설탕 대신에 쓰였던 인공감미료 사카린 Saccharin 역시 이와 비슷한 라틴어 유래를 가졌기 때문에 Silver Maple 역시 수액으로 시럽을 만들 수 있다. Silver Maple이라는 이름이 가진 이유는 이 나뭇잎의 뒤부분이 다른 메이플과 달리 은은한 은색빛이 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나뭇잎은 다른 메이플보다 훨씬 길쪽한 Lobe를 갖고 있다. 길쭉한 손가락을 갖고 있다고 하면 되려나.... Silver Maple 북미 전역에 많이 깔렸다. 나무가 아주 빨리 자라고 크고 풍부한 그늘을 만들어주기 때문에 많은 인기가 있었다. 하지만 빨리 자라는 만큼 ..
Maple 나무 중에서 색깔 이름을 갖고 있는 대표적인 나무가 바로 Red Maple과 Silver Maple이다. 물론 Black Maple이라는 나무도 있지만 좀더 따뜻한 곳에서 자라기 때문에 캐나다에서는 보기 힘들고 미국쪽에서 쉽게 볼 수 있다. Red Maple (Acer rubrum)이름에서 볼 수 있듯이 붉은 색 빛깔을 가진 메이플이다. 그렇다고 이 메이플나무의 잎이 가을이 되면 모두 붉은색으로 변하는 것은 아니다. 많은 나무들이 붉은 색으로 변하지만 노란색으로 변하는 나무도 있고, 연두색으로 변하는 나무도 있다. 역시 유전적 형질이나 기후에 따라 조금씩 달라진다. Sugar Maple과 거의 동일한 지역에서 볼 수 있는데, 캐나다에서는 특히 토론토 위쪽에 있는 Algonquin Park에서 ..
Norway Maple (Acer platanoides) Norway Maple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유럽 출신의 메이플이다. 북미 대륙에 유럽의 이주민들이 들어오면서 북미대륙에 정착하게된 나무다. 이 나무는 어디에서나 적응을 잘 하고 가뭄에도 잘 견디는 편이다. 또한 가지치기를 심하게 해도 끄떡없기 때문에 도시 개발을 하면서 가로수로 많이 심어졌다. 그래서인지 북미 대륙의 왠만한 도시 가로수로서 아주 흔히 볼 수 있는 나무이고, 세인트캐서린에서도 정말 흔히 볼 수 있는 가로수다. Norway Maple의 잎은 Sugar Maple과 매우 비슷한데, Sugar Maple 잎보다 좀더 크고, 5개의 입맥이 매우 뚜렷이 있다. 또한 입의 끝부분이 길쭉하고 뾰족하게 되어 있다. 반대로 Twig의 Bud는 ..
학교 테스트에서 몇몇 나무들에 대한 지식 부족으로 충격을 받아 한번 정리해 본다는 생각으로 따로 카테고리를 만들어봤다. 좀더 지식들이 정리되길 바라며...내가 머물고 있는 세인트캐서린 지역은 캐나다에서 비교적 따뜻한 곳에 속한다. 캐나다 정부에서 만든 Plant Hardiness Zone 구분에 따르면 Zone6에 속하고 있고 그래서인지 이곳에는 정말 다양한 나무들이 서식한다. 아무래도 직접 눈으로 보는 나무들을 정리할 수 밖에 없으니 캐나다 전역에 걸쳐 있는 나무들보다는 온타리오주에 있는 나무들 위주로 정리될 듯하다. 가장 먼저 캐나다를 대표하는 단풍나무 Maple Tree를 보자.. 나무나 풀들은 각자 나라마다 부르는 이름이 따로 있다. 메이플 역시 마찬가지.. 그래서 일반적으로 부르는 이름 외에 학..